한글명 호접란(胡蝶蘭).
나도풍란속의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남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이 원산지이며 그리스어로 Phalaina (나비 / 나방)와 Opsis (형태) 가 합쳐저 영명으로 Phalaenopsis 라고 명명되어 있다.
(한자도 나비 접(蝶)자를 쓴다.)
이름 그대로 나비가 날개를 펼친 형태의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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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정보
촬영 장소 및 일자
[2024-04-19] 경상북도 경주시 동궁원
촬영 장비
Nikon Zf, Nikkor Z 24-70mm F2.8S
촬영 정보
조리개: F4.0 / 초점거리: 70mm / 셔터: 1/80초 / ISO: 100
호접란 정보
생물 분류
- 계: 식물계, 속씨식물군, 외떡잎식물군
- 목: 비짜루목
- 과: 난초과, 석곡아과
- 속: 나도풍란속
재배법
햇빛: ★☆☆☆☆
기본적으로 난초 계열의 식물들은 햇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호접란은 그늘에서 살아가는 녀석들이며 실내에서 조명만으로도 잘 자란다.
베란다 혹은 창가에서 키울때는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잠시 유리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볕 정도는 괜찮다고는 한다.
물: ★★☆☆☆
원래 난초들이 키우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은데 호접란도 마찬가지다.
원래 호접란은 나무나 바위 등에 붙어서 사는 착생식물로 뿌리 자체에 수분을 저장하며 살아가므로 물을 잘 흡수하고 잘 보관한다.
물을 과도하게 줄 경우 착생식물의 특성으로 뿌리가 썩어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곳에서 물과 영양분을 저장하고 다니는 낙타와 같은 애들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흙이 젖지도 마르지도 않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흙 상태만 보고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대충 일주일에 물 반컵 정도만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온도: ★★★★☆
적정 온도는 섭씨 18~30도 사이.
애초에 동남아시아 쪽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따뜻한 걸 좋아한다.
겨울철에는 실내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키우다 꽃이 피었거나 피어있는 상태로 선물 받았다면 온도를 20도 전후로만 꾸준히 관리해주면 2~3달 정도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다.
개화시기
원래는 초겨울부터 봄까지 개화한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원예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사계절 내내 꽃이 핀 호접란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호접란은 환경과 온도만 적절히 유지해주면 꽃이 언제든지 필 수 있다는 것.
꽃말
행복이 날아든다.
이름 그대로 날고있는 나비와 닮아서인지 꽃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누군가로부터 호접란을 선물 받으면 그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학명 ‘팔레놉시스’는 ‘Phalen-like(나방과 같은)’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대형 나방의 하나의 속인 ‘Phalaena 속’의 유래와 일치된다. 이러한 이름의 유래는 나도풍란속에 속하는 몇몇 종(Phal. amabilis 계통)의 자태에서 유래됐다고 본다.
대부분의 종은 나무의 수피에 착생하여 자라는 착생란이고, 일부(Phalaenopsis amabilis, Phalaenopsis cochlearis)는 바위에 착생하여 자란다. 자연상태에서 많은 종들은 일년 내내 습하고, 햇빛이 나뭇잎에 산란되는 공간 아래에서 자라난다. 허나 몇몇 종들은 계절적으로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자란다. 종에 따라 동계에 잎이 낙엽이 지는 종이 존재한다.
나도풍란속은 포복줄기와 벌브를 가지고 있지 않은 단경성 난에 속한다. 하나의 줄기에선 하나에서 둘 이상의 딱딱하고, 윤기있는 잎들이 양옆으로 자라나며, 정아에서의 잎이 자라는 동시에 하단부의 잎은 노화되어 탈락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만약 해당 개체가 건강할 경우, 종에 따라 10개 이상의 잎이 자라날 수 있다고 한다. 화아는 줄기와 잎의 사이에서 발생된다. 나도풍란속의 화기는 기본적으로 한달 이상으로 매우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