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식물 기록 – 수염 틸란드시아 (Tillandsia usneoides)

수염 틸란드시아(Tillandsia usneoides)

수염 틸란드시아.

학명은 Tillandsia usneoides, 영명은 스페인 이끼(Spanish moss)라고도 불리는 이끼 종류의 식물이다. 보통 열대 혹은 아열대 지역의 큰 나무에 붙어 자라서 겨우살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치 곱슬 머리나 수염처럼 자라서 수염 틸란드시아라고 불러지며 정원, 화단 등을 꾸미기에 인기가 있다.


촬영 정보

촬영 장소 및 일자

[2024-04-19] 경상북도 경주시 동궁원

촬영 장비

Nikon Zf, Nikkor Z 24-70mm F2.8S

촬영 정보

조리개: F2.8 / 초점거리: 27mm / 셔터: 1/100초 / ISO: 200

수염 틸란드시아 정보

생물 분류

  • 계: 식물계, 속씨식물군, 외떡잎식물군, 닭의장풀군
  • 목: 벼목
  • 과: 파인애플과
  • 속: 틸란드시아속

재배법

햇빛: ★★★

이끼류 주제에 햇볕을 좋아한다.
햇볕이 없는 실내에서 키워도 괜찮다는 엉뚱한 정보로 누렇게 갈변되어 사망 시켜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원산지가 미국 남동부, 맥시코 등 중남미 지역의 나무에서 자라는 녀석들이라 따뜻하고 햇볕이 어느 정도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쁘다고 비어있는 코코넛이나 화분 등에 넣어서 오랫동안 키울경우 마찬가지로 빛을 못 받는 부분부터 서서히 죽을 수 있다.
(예쁘게 꾸며주되 한번씩 햇볕을 볼 수 있도록 꺼내주자!)

물: ★☆☆

그래도 이끼이기 때문에 그리 많은 물은 필요치 않으나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지역에 사는 녀석이라 너무 건조하게 키우면 안된다.

보통 1주일에 1~2회 정도 분무기로 촉촉하게 물을 뿌려주다가 2주에 한번 정도는 물에 푸욱 담궈 미역 불리듯이 오랫동안 물을 제공해주는게 좋다.
(물이 부족하면 하얗게 잎이 말라가는게 보인다.)

물에 담궈두든 분무기로 뿌리든 물을 준 뒤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말려준다.
말려줄 때 실타래처럼 너무 뭉쳐 있는 부분이 있으면 풀어줘야 한다.
뭉쳐있는 부분이 통풍이 안되어 썩어버린다. (ㄷㄷ)

즉, 너무 건조해도 안되고 너무 습해도 안되서 생각보다 손이 좀 간다.
(이끼라고 생각하고 너무 막 키우면 저승으로 가신다...ㅠㅠ)

온도: ★

적정 온도는 섭씨 20~25도 사이.

너무 춥지만 않으면 잘 견딘다. 보통 7~8도 까지는 괜찮다고 하더라.
(하루를 넘기지 않으면 0도까지도 버틴다고....)

겨울에는 빛이 잘드는 베란다 등에서 키우도록 하자.

개화시기

정해진 시기는 없다. 온도와 환경만 잘 갖춰지면 개화 한다.
하지만 일생에 단 한번만 꽃을 피우기에 꽃 봉우리가 보인다면 햇볕과 영양분 공급을 잘 해줘서 정성껏 보살펴주자.
(분무기에 물과 영양제를 희석해서 뿌리는 것도 방법!)

아주 작고 한번 피고나면 영영 볼 수 없지만 개화하고 나면 은은한 향이 아주 좋다.
꽃이 지고 나면 치렁치렁한 수염 보는 재미로 키우면 된다 ㅠ

꽃말

불멸의 사랑.
개인적인 생각으론 꽃만 보면 꽃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뭐 틸란드시아 자체는 관리 잘하면 오랫동안 키울 수 있으니 이해하기로 함;;;

위키백과 발췌

수염틸란드시아(Tillandsia usneoides)는 스페인 이끼(Spanish moss)라고도 불리며, 흔히 열대, 아열대 기후의 큰 나무에 붙어 자라는 멕시코, 버뮤다 제도, 바하마,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미국 남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서인도제도 원산의 착생현화식물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주에도 토착화되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는 “할아버지 수염 grandpas beard”이라고 알려져있다. 이 식물이 제일 잘 알려져있는 미국에서는 동쪽으로는 플로리다에서 서쪽으로는 텍사스와 아칸소 남부에 이르는 미국 동남부의 저지대, 늪, 사바나의 남부생참나무와 낙우송 위에서 발견된다.

Leave a Comment